‘사회악 피해자’ 행사 수익금 아동보호기관 전달

2013-05-03     김동은 기자
경찰이 4대 사회악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함현배)는 지난 2일 ‘4대 사회악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 행사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7일 서부경찰서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행사 수익금과 서부경찰서 직원들의 모금액을 합한 210만원을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피해가정 중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거나, 의료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수익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함현배 서장은 “사회에서 가장 약자인 아동들, 특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피해자인 아동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4대 사회악 예방과 민생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