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공시지가 상승 작년대비 16.8%상승

2005-02-28     김상현 기자

올해 남제주군의 표준지 공시지사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건설교통부에서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 평가한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16.8%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최고지가로는 성산읍 고성리 317-7(동남삼거리 약속다방 건물 부지)로 ㎡당 120만원을 기록했으며, 남원읍 하례리 산3번지가 ㎡당 900원으로 가장 낮은 곳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최고 19.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농림지역 16.3%, 주거지역 9.8%, 상업지역 2.0%등이 상승했으며, 읍면별로는 표선면 18.6%, 안덕면 18.2%, 남원읍 17.2% 등이 각각 상승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시지가를 적정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함에 따라 공시지가가 상승했다"며 "조세의 공평과세와 부동산 투기 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