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속 ‘작은 갤러리’ 탄생

건축민원과, 공공문화시설 사진작품 복도 전시

2013-05-01     허성찬 기자

딱딱했던 제주시청 속에 작은 갤러리가 조성됐다.

제주시 건축민원과는 최근 민원인 출입이 잦은 주 출입 복도에 미술작품들을 전시했다.

전시된 미술작품들은 지난 3월 들불축제기간 중 제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홍보관’ 운영당시 전시됐던 작품 9점을 재활용한 것이다.

작품들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시청 본관과 함께 별빛누리고원, 해녀박물관, 제주현대미술관 등 시민들이 알아두면 여가선용에 활용하기 쉬운 건문들의 사진들을 우선 게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반응을 파악해 전시물교체, 전시홍보 부스설치 등으로 건축민원과 분위기를 좀 더 부드럽고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