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예술로 피어나는 섬'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3일~5일 평화예술제 개최

2013-05-01     박수진 기자

제주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평화예술제'가 마련된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제주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평화와 예술로 피어나는 섬’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의 첫 스타트는 '극단가람'이 끊는다. 이들은 3일 오후 7시 30분 연극 '나의 숲은 푸르렀다'를 선보인다.

이어 4일 오전 11시부터 이틀간 문예회관 앞마당에서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선 캐리커쳐 그리기 및 몽돌체험,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악기체험, 분장체험, 서각체험, 풍선아트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앞마당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다원예술형식을 띤 복합예술공연으로  음악, 무용, 성악 등이 함께 공연되는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구성된다.

노래 '가슴앓이', '갯바위'로 알려진 양하영씨와 제주출신가수 진시몬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돋군다.

5일에도 4일과 마찬가지로 전시 행사가 실시되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입상작 전시, 아트마켓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도내 공연단체들이 출연하는 참여무대공연을 선보인다.

서귀포시에서도 예술제를 만나볼 수 있다.

4일 오후 2시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에선 시낭송, 성악, 관악, 국악, 무용, 각설이 공연 및 사진전시 등이 마련됐다.

강창화 회장은 "앞으로 도민의 문화적, 예술적 욕구와 권리를 신장하는 예술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