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본부, 노동절 기념대회 개최

5월 1일 근로자의 날

2013-04-30     김동은 기자
한국노총 제주본부가 제12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노조법 개정 투쟁 승리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대회를 갖는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조합원 및 노조간부, 사용자 대표,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3주년 세계노동절 5.1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 증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동자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석찬(제주도 항운노동조합),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김용필(전력노조 제주도지부),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은 고광민(마사회노조 제주본부)·고기봉(우정노조 제주우체국지부)씨가 각각 받는다.

또 제주도지사 표창은 김창윤(제주은행), 제주시장 표창은 김창규(오라관광 노조), 서귀포시장 표창은 박석수(택시노조 서귀포택시분회)씨가 각각 수상한다.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표창에는 허윤길(자동차노조)씨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노조법 개정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현실화 등 5대 요구 관철을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미리 배포한 결의문을 통해 “합리적 노동운동마저 무력화시키고 노동운동을 말살시키는 현행 노동법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피로써 새겨온 선배노동열사들의 숭고한 투쟁정신을 이어받아 생사를 건 투쟁으로 노동운동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