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화재피해 가구 구호활동 ‘훈훈’

2013-04-30     김동은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이용희)가 다가구 주택 화재(본지 4월29일자 5면 보도)가 발생하자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구호활동을 전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6시39분께 제주시 용담1동 모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화재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주택과 간이창고, 차량 1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소식을 전해들은 제주적십자사는 이날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불에 탄 가재도구 정리와 청소 등을 도와주며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와 더불어 피해 가정에 부식세트와 구호의류, 응급구호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