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30대女 일주일 넘게 행방불명
2013-04-29 허성찬 기자
서귀포시에서 30대 여성이 일주일이 넘게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2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께 고모(33.여)씨가 은색 마티즈차량(47저 9356)을 타고 집에서 나간 뒤 행적을 감췄다.
고씨는 집을 나선 뒤 조금 뒤인 5시 48분께 휴대전화로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실종신고 접수 후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가 잡힌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으나 일주일째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으며, 탐문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