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까지 훔친 2인조 빈집털이범

2013-04-29     김동은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C(37·여)씨의 집에 침입해 시가 37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6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앞선 지난 6일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카센터 앞에 세워져 있던 시가 1500만원 상당의 택배차량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