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이진욱, 촬영장에 80인분 바비큐 선물

2013-04-28     제주매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이진욱이 촬영 현장에 밥차를 끌고 나타났다.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

이진욱은 지난 27일 촬영이 진행된 여주 세트장에 지난 4월부터 함께 고생해온 스태프들을 위해 80인분의 바비큐를 준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진욱이 푸짐한 양의 음식을 스태프들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쌀쌀한 저녁 날씨에 야외촬영을 마친 스태프와 출연진은 이진욱의 밥차로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전언. 이진욱은 연신 이어지는 스태프의 감사 인사에 쑥스러워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진욱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나인'을 위해 함께 고생한 스태프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너무 약소한 것 같아 걱정했는데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촬영까지 다 같이 힘내서 좋은 결과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

이진욱(박선우 역)이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고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연인인 조윤희(주민영 역)와 둘 사이는 삼촌-조카 사이로 변하고,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형 전노민(박정우 역)으로 밝혀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반전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