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내연女 살해 후 자해한 30대 검거
2013-04-27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이도1동 A(40·여)씨의 자택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자택에선 내연 관계였던 B(39)씨도 흉기에 배와 목 부위가 찔린 채 발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선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B씨가 결별을 둘러싼 치정 때문에 A씨를 살해한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B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