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찾아가 못박힌 각목으로 경찰 위협
2013-04-26 김동은 기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59분께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밖에서 못이 박힌 각목을 들고 와서 위협을 가한 혐의다.
A씨는 앞선 22일 제주시 용담동의 한 PC방에서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도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흔들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다음 날인 23일 석방된 A씨는 경찰관이 자신을 연행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