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해 노선 LCC점유율 74.3%
1분기 전체 19.8% 기록…국내 47.3%·국제 9.4% 차지
2013-04-25 진기철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선 정규노선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제주-김해 노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 LCC 이용객은 34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19.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 기간 국내선은 222만명이 이용, 시장점유율이 47.3%로 올라갔다. 특히 LCC가 진출해 있는 5개 국내노선 중 4개 노선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제주-김해노선은 74.3%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어 제주-김포 59%, 제주-군산 54.9%, 김포-김해 50.9%를 차지했다.
제주-청주는 43.6%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국제선은 취항노선 확대와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상승한 9.4%의 점유율을 보였다.
LCC가 4만명 이상 수송한 노선들 중 인천-홍콩(7.9→7.1%)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점유율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