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 제주도민체전 사전경기 신기록 행진
도신기록 1개(수영 박나리), 32개 대회 신기록 쏟아져
제4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제주도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32개 등 무더기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제47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26일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회 개막에 치러진 사전경기에서 도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32개가 쏟아졌다.
앞서 지난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47회 도민체전 사전경기 수영 여자일반부 접영 200m에 출전한 박나리(제주시청)가 2분15초98의 기록으로 제주도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종전 제주도기록은 지난 2009년 서귀포시청 소속 천정란이 새운 2분20초25다.
박나리는 지난 제8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수영의 간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학생부경기에서도 신기록행진이 이어졌다.
여고부 배영 50m와 200m에 출전한 김산하(남녕고)는 각각 30초74와 2분26초02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
이와 함게 남중부 자유형 50m와 100m에 출전한 민경빈(제주서중)은 각각 26초01, 55초75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며, 평영 100m의 고현수(제주서중, 1분01초38)와 개인혼영 200m의 한현진(중앙중 2분31초06)도 각각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김병준, 오승철, 고동완, 서동국(이상 서귀포시청)이 팀을 이룬 남자일반부계영 800m에서 8분11초22의 기록으로, 배영 50m의 김병준(서귀포시청)도 27초54를 기록, 대회기록을 다시 썼다.
여자일부에서는 배영 50m의 함찬미(31초15)와 평영 100mㆍ200m의 이은지(각 1분13초82, 2분38초62), 개인혼영 200m의 서연정(2분24초00, 이상 제주시청)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제주시청팀은 계영 400m와 800m에서도 대회신기록을 써내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2일 치러진 역도 사전경기도 신기록이 쏟아졌다.남고부 105kg급 박재균(영주고3)은 합계 292kg을 들어 종전 고경업(277.5kg, 남녕고 1999년)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고부 +75kg급 고아랑(제주여고1)역시 현연재(190kg, 중앙여고 2001년)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2kg 경신, 192kg을 들어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여자일반부에선 런던올림픽에 출전 경험자인 58kg급 양은혜가 인상 85kg, 용상 110kg, 합계 195kg으로, +69kg급 윤지수(이상 제주도청)가 인상 84kg, 용상 105kg, 합계 189kg을 기록, 각각 대회신기록을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