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공의 적2' 실제 모델 김희준 제주지검 차장검사
2013-04-24 고영진 기자
신임 김희준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부패한 권력과 맞서 싸우며 비리를 파헤치는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공의 적2’의 실제 모델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
이 영화는 시나리오 구성 단계부터 제작까지 검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완성됐고 대검찰청에서 시사회를 여는 등 검사의 업무를 가장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
24일 김 차장검사는 제주지검 차장검사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 작가인 김희재씨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처음에는 광주지검 강력부 시절 적발해 최초로 마약류로 등재한 ‘물뽕(GHB)’을 소재로 했는데 대본 수정을 거쳐 개봉한 ‘공공의 적2’가 완성됐다”고 회상.
주변에서는 “김 차장검사가 영화에 나오는 ‘강철중’처럼 외압에 굴하지 않고 서민을 위해 일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