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아동급식위원회 구성

2005-02-26     한경훈 기자

결식아동용 부실도식락 파문으로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았던 서귀포시가 아동급식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주목

25일 구성된 서귀포시 아동급식위원회는 학부모ㆍ교사ㆍ시민단체 및 음식업협회, 영양사협회 등으로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 대상자 선정 및 지원방법 등 사업전반에 대한 심의ㆍ결정으로 앞으로 아동급식사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

도민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다” “실패에 주저앉지 않고 거듭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아무쪼록 급식위원회가 활발히 활동, 서귀포시 아동급식사업이 실패의 전형이 아니라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충고 섞인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