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음부도율 하락세

지난달 0.12% 기록…신설법인, 건설업 가장 많아

2013-04-23     진기철 기자

어음부도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3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 달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부도금액을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사업서비스업은 감소했지만 농림어업과 운수 및 보관업은 증가했다.

부도금액은 총 5억4100만원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1억3700만원이 감소한 2900만원, 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도·소매업은 2억4100만원이 줄어든 1억6000만원, 사업서비스업은 2800만원 감소한 1억2100만원이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5300만원, 운수 및 보관업은 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2개로 전 달보다 1개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자 1개, 법인사업자 1개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1개 씩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70개로 전 달 대비 8개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1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과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6개, 음식·숙박업 4개, 도·소매업 3개, 기타 30개 등이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전국 평균부도율(0.1%)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지방평균(0.19%)보다는 0.07%포인트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