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문으로 신선들의 꽃밭 영구춘화 구경 오세요"
방선문축제위, 다음달 11일 제10회 방선문 축제
2013-04-22 고영진 기자
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양전형)은 다음 달 11일 제주시 오라동 소재 방선문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 지정을 기념해 ‘신선들의 꽃밭 영구춘화(瀛丘春花)’를 주제로 ‘2013년 제10회 방선문 축제를 개최한다.
방선문축제는 영구춘화로 유명한 방선문의 아름다운 절경과 그 안에 살아 숨쉬는 신선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지역문화관광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방선문이 지난 1월 문화재청 지정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축제 첫째날에는 오라동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 웅변대회, 영구춘화 보존 및 세계환경수도 조성 특별법 제정 성공기원을 위한 촛불점화, 무사안녕 기원제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방선문 가는 숲길 걷기 체험과 난타, 댄스, 기타, 합창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방선문 시화전과 운수점 보기, 옛날 복장 모델되기, 솔방울 악세사기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방선문축제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방선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