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설립 추진

실무위, 어제 51차 회의

2005-02-26     정흥남 기자

(가칭)제주4.3평화재단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25일 제51차 회의를 열어 제주4.3평화재단 설립.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4.3평화재단은 4.3평화공원 조성 이후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간조직체 설립을 요구해 온 4.3 관련 단체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4.3실무위원회는 이에 따라 4.3특별법 개정 초안에 4.3평화재단 설립 근거가 포함됐으나 공원 유지관리비만도 연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단 운영기금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고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이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용역팀은 2007년까지 국내외 유사사례와 성공사례를 수집해 재단의 설립 유형, 운영주체, 기능 및 사업, 자금조달 방안 등에 관한 연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