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신종AI 차단 방역활동 강화

2013-04-21     진기철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AI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자체 대책본부를 구성, 신체접촉이 가장 잦은 여객용 카트 1600여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유아휴게실, 어린이놀이방 등 유아용 편의시설에 대한 스팀소독도 강화, 전염병에 취약한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여객터미널에는 자동 손소독기를 비치했다.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아직 신종 AI가 국내로 확산되진 않았지만,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의 75%이상이 중국인 점을 감안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단계별 대응대책을 강화해 AI 유입을 찬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신종AI 예방법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