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 고사리 꺾고 추억 만드세요”

제19회 청정 고사리축제 개막…28일까지 남원읍 일원

2013-04-21     허성찬 기자

제주 고사리를 테마로 한 ‘제19회 한라산 청정고사리축제’가 지난 19일 남원읍 용암해수풀장에서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기간을 종전 2일에서 10일로 대폭 늘린 만큼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유혹한다.

공연프로그램을 보면 ▲남원 어린이 한마당(20일) ▲서귀포 시민 동아리 한마당(21일) ▲고사리 국악 한마당(22일) ▲북콘선트 ‘헌마공신 김만일’(23일) ▲서귀포시민 합창대회(24일) ▲제주 전통문화 한마당(25일) ▲남원 주민의 날(26일) ▲서귀포 청소년 한마당(27일) 등 날짜별로 특색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또한 축제 메인테마인 고사리 꺾기 이외에도 남원읍 관내 11개 마을에서 바다 구멍낚시, 옥돔 경매, 바릇잡이, 동백문화체험, 승마체험,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27일까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0~35분 간격으로 마을투어셔틀버스가 운영된다.

고금녀 축제위원장(남원읍 이장협의회장)은 “고사리 꺾기뿐만 아니라 남원읍 마을들의 역사와 환경, 생태,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