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제주지사, 네비게이션 서비스 실시

2005-02-26     한경훈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TRS무선통신과 콜센터 교환장치 등 IT기술을 접목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전제주지사는 정전복구용 IT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어 고품질의 전력공급이 필요한 제주지역에서 우선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2일 제주지사 및 서귀포지점의 보수차량 7대에 시스템 설치 및 사용자 교육을 시행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시하는 서비스는 보수차량에 설치된 소형 모니터에 고장위치와 내용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서비스로써 신속한 정전복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정전 등 고장 발생시 배전사령실에서 무전통신으로 현장의 보수차량에 통보 및 복구지시를 내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콜센터에 정전신고를 하면, 한전 자가 무선통신망인 TRS망과 연동돼 보수차량 모니터 지도에 고장위치 및 고장내용이 자동으로 표시되며 배전선로 계통도 모니터에 함께 표시되어 고장복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모니터에 교통상황도 함께 표시되어 도로정체가 발생시 우회루트가 제공되어 고객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