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시비 끝에 기사 폭행하고 택시 빼앗은 20대

2013-04-18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 제주시 화북2동 부록교 부근 도로에서 요금 문제로 택시기사 B(50)씨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택시를 빼앗은 후 몰고 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자 차량에서 내려 200m 가량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