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일본 성소수자 우에다치히로 초청 강연
2013-04-17 박민호 기자
성소수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기 위한 강연이 열린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철학카운슬링연구소, 청춘어람, 제주녹색당, 진보신당,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등은 오는 22일 저녁 7시 제주시 행복나눔공동체 강의실에서 일본 내 성소수자를 우에다치히로씨를 초청, 일본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삶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 소수자문제는 그동안 인권단체와 진보정당에서 비중 있게 다뤄 오고 있지만 이들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이들 9개 단체는 여성인권운동이 소수자(장애인, 성소수자 등)를 포함한 주변 전체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처럼, 성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것 또한 소수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인권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이나 남미, 미국 등 일부국가는 성소수자에 대해 비교적 관용적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지식, 정보가 무지한 상태다.
이번 강연은 우리와 비슷한 환경인 일본의 성소수자 우에다치히로 씨를 초청, 일본내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삶에 대해 들어보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고, 그들의 생활 속 고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