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후 전 동거녀 폭행한 40대

2013-04-17     김동은 기자
전 동거녀를 감금 폭행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출소 후 보복 범죄를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전 동거녀를 감금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범죄)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전 동거녀인 B씨(50·여)를 감금한 혐의로 구속되자 가석방으로 출소한 후 지난 15일 오전 1시50분께 B씨를 불러내 목을 조르고 감금해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 외에도 현재 동거녀인 C씨(55·여)에게도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