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사 폭행 다신 없어야"
양 교육감, 관련 초등교 방문해 위로
2013-04-15 김광호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5일 “최근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사례는 도내에서 일어난 교권침해 사례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교육계 뿐만아니라, 도민사회에 까지 큰 충격을 줬다”며 “교권보호와 학생 교육권 보호를 위해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지난 11일 학부모의 교사 폭행사건이 발생한 제주시 모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사건으로 충격이 컸을 교원들을 위로했다.
양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피해를 당한 교사는 물론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모습을 지켜본 어린이들, 선생님들 모두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조치 등 원칙적으로 대응하라”고 학교장에게 지시했다.
한편 양 교육감은 학부모의 교사 폭행 사건이 발생한 1학년 교실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