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터미널 공사 마무리단계

2005-02-25     한경훈 기자

제주연안여객선터미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24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개장 예정인 연안여객터미널이 지난달 5일 준공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에 신축한 연안여객터미널은 2002년 7월부터 3년간 지상 2층, 연건평 2103평 규모로 총사업비 143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용객불편을 감안, 제2호 연안여객터미널 기능까지 통합하기 위해 낡고 노후화된 제1호 연안여객터미널을 철거했다.
특히 이용객에게 볼거리제공 차원에서 신축터미널 주변에 해양수산 상징조형물 및 벽천분수 설치와 항만광장에 제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돌탑, 야자수, 오름 등 상징물을 조성했다.

또한 내국인면세점, 파고라시설,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이용객 편의시설까지도 두루 갖춤으로써 산지천과 탑동을 연계한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해상여객의 다양한 관광패턴 변화에 맞춰 최신 여객편의시설과 다양한 휴식공간을 갖춘 종합여객터미널로서의 기능수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