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평생학습체제, 행복(홍성익)

2013-04-14     제주매일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제도는 1982년에 제정된 「사회교육법」을 기초로 하여 1999년에 「평생교육법」으로 전부 개정됨으로써 평생교육 개념이 명확해지고 그 범위 또한 확대되는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도는 지난 2009년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포털시스템 종합구축과 평생교육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말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일곱 번째로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원이 개원함으로써 명실 공히 평생교육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추진하게 되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내용을 요약하면 소외지역의 주민들도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복학습지원 센터 설치,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통해 제공하는 평생학습 종합 서비스망 구축,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주민과 산업계의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한 대학중심의 평생교육 확대 등이다.
 올해 우리 도는 지난 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damoa.jeju.kr)을 확대 구축한다. 이 홈페이지를 이용해 도내 평생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경제교육, 직무능력 향상교육, 농업마이스터대학 운영 등 총 214개 사업을 각 평생교육기관별로 추진 중에 있다.
 무엇보다 평생학습은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습이 되어야 한다. 가끔 정보화 및 외국어 교육장소를 방문할 때 느끼는 공통점은 20대에서부터 70대 후반에 이르는 수강생들의 표정이 밝고 열기가 높다는 것이다. 2012년 우리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5.6%로 OECD 평균 대비 4.8%포인트 저조하지만 국정과제를 원활히 추진하면 참여율은 평균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도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도민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아직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들께는 용기를 가지시기를 권해본다. 우리 도는 평생학습을 도민 중심으로, 목표는 도민행복에 초점을 두고 평생학습 환경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평생교육과장 홍 성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