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제6회 롯데마트 오픈 우승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2013-04-14     박민호 기자

김세영(20ㆍ미래에셋)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4일 서귀포 롯게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ㆍ62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국가대표 출신 김세영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2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11번홀(파4)까지 파로 막았다.

경기 후반에는 위기와 기회가 교차했다.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잃어 우승은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17번홀(파3) 버디로 우승 향방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운명을 가른 이글이 나왔다. 약 10m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에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던 장하나는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지난대회 챔피언 김효주(18ㆍ롯데)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7위, 양수진(22ㆍ정관장)은 9오버파 297타로 1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