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제주은행,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장애인 접근 풀편 해소

2013-04-11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장애인을 포함한 인터넷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설한 오픈뱅킹 사이트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웹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인 경우 음성을 지원해주는 스크린리더를 통해 인터넷뱅킹 사이트의 내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고,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은 키보드만으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환경도 마련했다.

특히, 보안강화를 위해 인터넷뱅킹 접속시 ‘주소창이 녹색으로 표시되는 방식’을 통해 웹사이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상키패드의 사용을 확대해 피싱과 같은 금융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보안접속기능을 강화했다.

제주은행 전자금융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오픈뱅킹 외에도 홈페이지에도 웹접근성 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고객 채널에서 사회적 약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부족한 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