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급증' 제주-중국 항공노선 취항 잇따라

티웨이항공 中 천주 노선 전세기 운항

2013-04-11     진기철 기자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이며, 항공사도 잇따라 중국노선 취항에 뛰어들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중국 천주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월26일까지 매주 2회(화·토요일) 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오후 3시35분 천주에 도착하고 천주에서는 오후 4시4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하계스케줄에 맞춰 천주를 비롯한 제주~창사·광저우 노선 전세기를 운항해 제주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길상항공의 한국 총대리점 범아항운(주)도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상하이(푸동) 노선의 정기운항을 최종 승인 받고 다음달 8일 매일 제주와 상하이를 오갈 예정이다.

길상항공의 운항 기종은 157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49석) 규모의 A320이다.

상하이(푸동)에서 오후 7시20분 출발해 오후 9시40분에 제주에 도착하고, 다시 제주에서 상하이로 향하는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