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2분의1 간벌 목표량 초과 달성
제주농협, 622ha 간벌 이뤄내
2013-04-11 진기철 기자
감귤 2분의 1 간벌사업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감귤당도 1브릭스 높이기 일환으로 2분1 간벌사업을 추진한 결과, 목표(500ha) 대비 24.4% 초과한 622ha에 걸쳐 간벌이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의 적극적인 자구노력, 농협 등 생산자 단체의 현장지원 활동 강화, 행정 지원 등의 결과물이라 평가했다.
제주농협은 그동안 간벌 작업단 30개반(참여인원 203명)을 운영·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의 자율실천 분위기 조성 및 참여를 유도해 왔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초과 달성은 FTA시대에 간벌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농가 스스로 실천해야 할 사업임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내년부터는 간벌 작업비가 지원되지 않고 농가 자율 추진 방식으로 개선됨에 따라 대농가 홍보 등 간벌 사업 마무리에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