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제6회 롯데마트 오픈 1R 단독 선두

2013-04-11     박민호 기자


양수진(22.정관장)이 KLPGA투어 시작을 알리는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양수진은 11일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제주CC(파72.6238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를 때려 장하나(21.KT)와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 이은형(21.토니모리)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앞섰다.
 
양수진은 초속 5m가 넘는 강풍 속에서도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108명의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이븐파를 기록했다. 3번 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양수진은 8,9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후반 첫 홀인 10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지켰다.
 
지난 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자인 장하나는 15번 홀까지 2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질주했지만 16,17번 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하며 3타를 까먹어 선두를 양수진에게 내줘야 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효주(19.롯데)는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4타를 잃어 공동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