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학생외교관 20명 선발

인터넷 통해 제주소식 외국학생에 홍보

2013-04-11     김광호
외국 학생들에게 제주의 소식을 전할 제주교육 학생외교관 20명이 선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고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청소년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작문평가와 외국어 면접을 거쳐 영어 14명, 중국어 3명, 일본어 3명 등 모두 20명(남학생 8, 여학생 12명)의 제주교육 학생외교관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제주교육 학생외교관으로 임명장을 받은 학생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교육 소식을 인터넷 메일 등을 통해 외국의 학생들에게 홍보하게 된다.
또, 올해 제주국제청소년포럼 등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서도 제주학생들을 대표해 통역 및 외국인 안내 등의 지원활동도 편다.
2009년 중국어 2명, 일본어 2명으로 시작된 제주교육 학생외교관 활동은 매년 역량 있는 학생들의 증가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해 2010년 6명, 2011년 10명, 지난해 15명으로 확대돼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 학생외교관의 뛰어난 외국어 실력 뿐아니라, 제주학생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청소년 국제교류를 선도하며 세계적인 안목을 지닌 리더로 성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