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매출 1000억원 훌쩍

2013-04-10     진기철 기자

제주항공은 올 1분기에 매출 1000억원, 수송실적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분기단위 실적은 5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실적(잠정집계)은 매출 103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5.7%, 476.7% 증가했다.

1분기 매출분포는 국제선 688억원, 국내선 337억원, 기타 13억원 등이다.

특히 취항 후 처음으로 국제선 매출이 국내선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이 같은 국제선의 성장에는 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의 매출이 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국내선 65만4000여 명, 국제선 40만7000여 명 등 총 106만1000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6%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