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청각장애인들도 함께 걸어요’
제주올레-도농아인복지관 업무협약, 수화·자막 정보 제공
2013-04-09 박민호 기자
제주올레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자막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박전해)에서는 제주의 올레길을 청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올레길 정보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청각장애이들이 제주 올레길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올레코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막과 수화로 가공ㆍ제작해 정보의 완전화, 시각화(視覺化)를 이뤄 도내는 물론 국내외 청각장애인의 올레길 정보습득 및 이용에 정당한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사)제주올레로부터 다양한 올레정보를 제공받아 자막과 수화를 첨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올레길 정보를 영상 제작해 제주도농아자치정보방송국을 통해 송출하게 된다. 올레길 베리어프리 버전 정보는 향후 http:www.deafwel.or.kr/jdbs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