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악 중 학교폭력 문제 가장 심각”

도내 이·통장 658명 응답

2013-04-09     김동은 기자
제주지역 주민들은 박근혜 정부가 강력한 척결 의지를 보인 4대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중 학교폭력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지난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이·통장 6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4대악 중 가장 심각한 문제로 43.3%가 학교폭력을 꼽았다. 이어 성폭력(29.6%), 가정폭력 (17.1%), 불량식품 (10.0%)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45.1%가 교육·예방을 들었다. 이어 처벌강화(22.0%), 재발방지(18.4%), 관심·신고(13.9%)로 조사됐다.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39.9%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육·예방(35.8%), 재발방지(25.2%), 관심·신고(8.7%)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