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가라쿳물 컴퓨터에 …

제주시, 5개 종류 시민.네티즌에 무료 보급

2005-02-24     정흥남 기자

옛 제주모습 화면보호기로 제작
‘관광가상 체험 시스템’도 개설


‘제주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내 컴퓨터에...’
제주시가 제주의 옛 건물과 옛 모습 및 제주의 해녀, 탐라순력도 등을 컴퓨터 화면 보호기로 만들에 일반에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 화면보호기에는 △1950년대 관덕정 마당의 제주읍 오일장 △전통의상인 '소중이'를 입고 바다로 들어가는 해녀 △1890년대 산지포구 및 관덕정 전경 △일제 강점기 제주읍사무소 건물 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철쭉꽃이 만개한 한라산백록담과 일몰 광경, 용두암의 아침, 황금빛 억새물결 등 황홀한 제주의 자연이 시적으로 펼쳐진다.
제주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화면 보호기를 제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제주 고유문화 및 관광가상체험 시스템’ 홈페이지(www.tamnatour.com 또는 한글로 '탐라순력')를 통해 시민 및 네티즌들에게 무료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전통문화, 신화.전설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CD를 제작, 전국 교육 및 관광관련 기관, 박물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보용 CD에는 제주의 문화재와 의식주 등 전통 생활 방식, 신화.전설, 바다, 농경 생활 등이 동영상과 플래시애니메이션, 사진 등의 형태로 담겨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