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해상서 외국 화물선 좌초···인명 피해 없어

2013-04-05     김동은 기자
5일 오전 3시께 제주 상추자도 후포리 200m 앞 해상에서 안티구아 바부다선적 일반화물선 A호(7205t)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호의 뱃머리가 암초에 부딪치는 것을 인근에 닻을 내리고 있던 케이블 감시선 선장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등 6척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승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