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수학여행단 인기
2013-04-04 김지석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은 최근 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한라산을 찾고 있는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김해고등학교 등 7개 학교 2250명이 한라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수학여행단이 주로 이용하는 한라산 등산코스로는 한라산 정상을 갈 수 있는 성판악~관음사코스(8~9시간 소요) 및 어리목~영실코스(4~5시간 소요)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학업에 의해 심신이 허약해진 학생들에게 세계인의 보물섬 한라산의 정취를 만끽하고 심신단련을 목적으로 한라산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진기욱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등산로별 화기물 소지금지 계도 및 자기쓰레기 되가져오기 지속 추진 등 UNESCO 3관왕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 한라산을 보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또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자체 산악구조대를 본격 운영하고 대피소별 자동세제동기 및 부상자 후송 장비(들것) 점검, 환경정비원 상시 배치 등 환경정비에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