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유람선 '슈퍼스타 제미니' 9일 제주 입항

2013-04-04     김지석 기자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사인 스타크루즈사의 호화 유람선 ‘슈퍼스타 제미니(SuperStar Gemini)’호가 오는 9일 제주항에 입항한다.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바하마 국적의 크루즈로 무게 5만764t, 길이 229m, 폭 29m, 높이 13층에 승객과 승무원 등 2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극장, 갤러리, 수영장, 헬스클럽, 카지노,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중국, 홍콩 등지의 여행객 등을 싣고 오는 9일 오전 8시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제주에 입항, 다시 상해로 가는 일정이다.

제주도는 이날 제미니호가 입항하는 시간에 맞춰 제주외항 크루즈 부두에서 환영행사를 펼친다. 식전행사로 길트기 풍물패 공연, 사물놀이, 민속무용, 난타퍼포먼스, 해군군악대 공연 등을 펼치며 환영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환영행사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환영사, 젠팅 홍콩(GHK) 데이디브 추아 밍 후앗 사장의 답사, 제주 입항에 따른 환영의 뜻을 전하는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크루즈선사 측은 이날 지역주민 등 200명을 대상으로 제미니호 선상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