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새농민상 김승룡·윤상규부부
2013-04-04 진기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4월 이달의 새농민에 행복한 유기농원 대표인 한경농협 조합원 김승룡(38)·윤상규씨(34)부부가 선정됐다.
김승룡씨는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출신으로 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시작, 현재는 콩, 보리, 감귤 등을 재배하는 성공한 젊은 농업인이다.
영농 초기부터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김씨는 특이사항 및 출하사항 등을 꾸준히 꼼꼼하게 기록하고 다음해 작물의 품질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영농메모를 작성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호품보리 채종포 6360㎏를 생산, 다른 농가들에게 고품질 종자를 보급하는 한편 콩나물콩 대체작목으로 검은콩을 시범사업으로 재배하는 등 지역의 소득작물 개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농업경영인 및 한경면 연합청년회 회원으로서 영농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