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출하사업 지원 증액

올해 국고보조금 53억8800만원…작년보다 3.1% 증가

2005-02-24     한경훈 기자

올해 농산물 표준규격 공동출하사업에 지원이 증액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은 금년에 도내 농산물표준규격공동출하사업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은 모두 53억8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억6300만원(3.1%)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보조금의 10.3%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을 원활히 하는 동시에 표준규격, 친환경.품질인증 생산자조직 및 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지원대상자는 523개 생산자조직, 3만1787농가로 확정됐다.
농산물표준규격공동출하사업은 농산물유통의 전문화.규모화를 통한 품질향상 및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하기 위한 것으로 농산물의 통명거래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산지유통전문조직을 비롯해 친환경인증.품질인증조직. 표준규격 농산물을 출하는 농협, 작목반, 영농법인, 산지유통인에 지원한다.

농관원제주지원은 감귤, 당근, 감자 등 농산물을 골판지상자, 그물망 등으로 표준규격품으로 출하하는 조직에 대해서는 포장재 제작비용에 20~40%를 지원하고, 특히 파렛타이징해 출하한 포장재는 국고보조금 지원율에 5%를 추가 가산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선별.공동브랜드로 출하하고 공동계산을 실시하는 산지유통전문조직과 공동마켓팅조직에도 공동선별 비용의 30~50%(감귤 kg당 16~27원)를 국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