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증가 작년 40명 기소

2005-02-24     김상현 기자

도내 마약 사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3일 지난해 마약사범은 96명으로 이 가운데 40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33명이던 전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검찰은 2003년 10월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단속되지 않았던 '러미나'와 'S정'이 신종 마약으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상당수 사범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처럼 도내 마약사범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경찰과 협조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갔다.

검찰과 경찰은 첩보수집 활동강화로 신종 마약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강화하며, 마약류 전과자 및 용의자 집중관리로 지속적인 단속으 펼친다.
또한 유흥업소 업주 및 종업원을 상대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도 더불어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