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8위...먹는샘물 1위

2013-04-03     김지석 기자
제주 삼다수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이어가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가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 4분기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된 100대 브랜드 가운데 국내에서 출시된 먹는샘물 중 제주 삼다수가 유일하게 포함돼 먹는샘물 브랜드 파워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삼다수는 이번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BSTI·Brand Stock Top Index) 조사에서 891.0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평가 항목별로는 브랜드주가지수에서 631.0점(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에서 260.0점(300점 만점)을 획득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각 부문 대표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제주 삼다수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는 브랜드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불황기에 소비자의 선택이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모든 부문을 망라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에서 18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8년 연속 생수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며 “대기업 제품들의 틈바구니에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는 것은 제주삼다수가 국민들에게 절대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삼다수는 지난달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에서 삼성 갤럭시, 쿠쿠, LG휘센 등과 같이 전체 브랜드 순위 공동 2위, 생수부분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제주 삼다수는 또 1998년 출시된 후 시장점유율 1위, 선호도 1위,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로부터 국가우수 브랜드 인증마크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