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1조원 규모 투자 탄력 받나

JDC-말레이시아 EMG그룹 MOU체결

2013-04-03     김지석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 개발에 말레이시아 기업이 1조원 규모를 투자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JDC)는 3일 JDC 회의실에서에서 말레이시아 EMG그룹(대표 알렉스)과 총 사업비 약 1조원 규모의 신화역사공원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신화역사공원 총 사업면적 398만6000㎡ 중 A, R지구 약 172만㎡에 JDC 목적사업에 부합하는 ‘4계절형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렉스 EMG대표는 지난 1월 신화역사공원 사업부지 답사에 이어 3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JDC는 이를 바탕으로 EMG의 사업역량을 확인한 뒤 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EMG그룹의 투자 약속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신화역사공원조성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MG는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안지구에 총 사업비 12억달러 규모의 ‘말라카 자연문화유산을 테마로 하는 복합리조트’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안덕면 일원에 조성중인 신화역사공원은 2018년까지 총 1조1010억원을 투입해 한중일 동북아 문화, 제주역사.신화를 소재로 한 휴양, 식음, 쇼핑, 위락이 어우러진 4계절형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