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제주민예총 화합 무드

2013-04-02     한경훈 기자
○...그동안 성향이 달라 관계가 다소 소원했던 제주문화예술의 양대 축인 제주예총과 제주민예총 회장 간 만남이 잦아지면서 도내 예술계에 화합과 협력의 봄바람.
강창화 제주예총회장과 박경훈 제주민예총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제주작가회의와 제주문인협회가 공동으로 작품을 출품한 4․3추모시화전 오프닝행사에 함께 참석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마련한 간담회에도 자리를 같이 해 화합과 협력을 다짐.
문순영 제주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3일 열리는 4․3문화예술축전 기념식 및 음악회에 강 회장을 공식 초청했고, 강 회장은 이에 대해 내달 3일 제1회 평화예술제에 민예총 회장단을 공식 초청하면서 화답했다”며 “이 같은 흐름이 도내 예술계가 화합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