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제주에 본사 2차 사옥 스페이스닷투 착공
2013-03-28 김지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지 1년 만에 두 번째 사옥 ‘스페이스닷투(Space.2)’를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본사 건물 ‘스페이스닷원(Space.1)’과 나란히 위치할 ‘스페이스닷투’에는 사무공간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와 직장보육시설이 들어서 직원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닷투’는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기업’이라는 다음의 미션을 담아 제주 자연환경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 창의적인 공간 형성에 중점을 뒀다.
‘스페이스닷원(Space.1)’ 옆 1만410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8592㎡ 규모의 스페이스닷투 건물은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으로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회의실을 포함한 사무공간과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수면실, 샤워실, 식당,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낮은 층으로 수평적 확대를 추구한 건물 외관은 한라산 중턱의 완만한 경사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콘크리트 벽의 인위적 경계를 없앤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기능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닷투 인접 부지 2만8117㎡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446㎡ 규모의 보육시설도 조성된다.
다음은 지난해 4월 제주첨단과기단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9184㎡ 규모의 본사 건물 스페이스닷원을 완공, 제주 본사 시대를 열었다.
스페이스닷원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인정받아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 건축물 부문 민간부문 대상, ‘2012 올해의 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