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사철나무 훔친 일당 검거

2013-03-25     김동은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야산과 농지 등에서 줄사철나무를 훔친 뒤 도외로 반출하려 한 혐의(특수절도)로 A(62·경기)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B(34)씨 소유의 농지 등에 자생하고 있는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줄사철나무 29그루를 훔쳐 도외로 반출하려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기지역에서 조경업을 하면서 줄사철나무를 훔치기 위해 입도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줄사철나무를 도외로 반출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잠복근무를 통해 지난 24일 오후 2시20분께 제주항 국제 6부두에서 이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