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제53기 주총 개최
허창기 은행장 연임 확정…상임감사위원에 정희식씨 선임
2013-03-21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은 21일 본점 회의실에서 제 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 등 5개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최종 결정,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허창기 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고, 정희식 상임감사위원이 신규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로는 김병균 이사가 그리고 기타 비상무 이사로는 이신기 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황삼진 상임감사위원은 3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퇴임했다.
허창기 은행장은 "지역은행으로써의 역할과 금융동반자로서의 책임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이르기까지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희식 신임 상임감사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UIUC)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30년간 국제국, 금융시장국, 뉴욕사무소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공보실장, 인사경영국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