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 공해상에서 영국-중국 선발 충돌

2013-03-20     허성찬 기자
19일 오전 0시13분께 제주 남서쪽 약 216km 공해상에서 영국 컨테이너선 ‘CMA CGM 플로리다호’와 중국 벌크선 ‘SHOU SHAN호’가 충돌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CMA CGM 플로리다호의 연료탱크가 파공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SHOU SHAN호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HOU SHAN호는 해감에 사고 보고 후 중국 쪽으로 항해해 사고 지점을 이탈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급파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 관공선과 함께 인명구조 및 해상 유류 오염사고에 대비 방제작업을 준비하고 있다.